스포츠 드라마 중 단연 최고봉 !
넷플릭스 sbs 드라마 / 스토브리그 /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넷플릭스에 sbs가 들어왔다.
스토브리그가 2019-2020 드라마인데, 아직 안봤던지라. 2019년도쯔음 남궁민이 상을 많이 받았고. 관련 내용 중 '아무도 안하려고 했던 드라마였던 걸 해서 대박이 났다.'는 걸 들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났다.
남편이 '공중파에서 만들었던 스포츠 관련 드라마 중 최고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기 어려울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스토브리그는 비 시즌 중에 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이는 것 이라는 뜻이란다. 야구가 한창 진행되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아닌. 겨울 중에 일어난 일이다.
OTT 는 주로 10회 미만인데다가, 60분 미만이기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앉은자리에서 정주행하는 묘미? 가 있는데 16부작에 꽉 찬 1시간 러닝타임 드라마를 한번에 보기가 어려울 뿐더러. 밀린 숙제 하듯이 뛰어넘기 하면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고퀄 드라마다.
야구 리그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있어온 드림즈. 오래된 역사만큼 팬들의 사랑도 남다르다. 그런데 4년 연속 꼴찌인 드림즈. 이를 해체 시키고 싶었던 모회사. 이제껏 우승과 해체의 길만 걸어온 남궁민 단장. 그 둘이 만나 남궁민이 드림즈에 단장이 된다.
인물 관계도가 빼곡~ 한 만큼... 이야기가 증말 탄탄하다.
우승에 방점이 있었던 남궁민과
해체에 방점이 있었던 모기업(오정세).
그리고 드림즈의 오랜 팬이자 운영 팀장인 박은빈.
이렇게 세 명의 주축이 있고. 그 안에 스카우트, 미디어, 분석, 마케팅 팀. 코치진. 선수들. 그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로맨스 라인이 없고, 회차마다 스토리를 이어가는 방식이나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적절하다.
(야구 관계자로 나오는 김종무 바이킹스 단장은 회차마다 적절한 방식으로 백승수 단장에게 도움을 주며, 스토브리그 팬들로부터 스윗 종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예를들어 스카우트를 하러 미국에 출장을 가는데, 모회사의 압박으로 턱없는 금액을 들고 스카우트를 하러 갔지만,
돈이 많은 구장에 계약하려던 선수를 뺏기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훌륭한 선수를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스카우트 한다.
다른 에피소드들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고 !
아직 안본 사람 있다면 꼭 보기. 왕 추춴!
전문성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스토리나. 모두
완성도 높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