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말이 필요 없겠다, '자, 이제부터 주목.'

 

 

 

쿠팡플레이 드라마 / 가족계획 /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2024 12월에 풀린 드라마. 6부작.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정주행 성공률 ★★★★☆

: B급 감성 블랙코미디인데, 그 와중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훌륭하다. 

몰입감 있게 5화까지 봤다. 바트가 마지막 한 회까지 너무 보고싶어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만류했던.

안본눈 사고싶은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는 아니라 별 하나 뺐다. 

 

 

가족 계획 이란 제목의 희한한 구도지만, 결론적으론 주인공들이 가족으로 나온다. 

배두나와 류승범이 만들어낸 가족. 특수훈련을 받은, 우리나라의 숨겨진 군대(특교대) 같은 곳에서 어릴때부터 가혹하게 자라온 

철수와 영희가 더이상 아이들을 이런 곳에서 키우게 두지 않겠다며 두명의 아이를 데리고 탈출한다.

 

 

 

가족 모두가 싸움에 적당한 비범함을 갖고 있다.

특히 특교대에서도 가장 우월했던 배두나의 능력이 대단한데,,,,

자, 이제 주목! 이란 말을 하면 상대방이 몸을 통제할 수 없고 머리속과 행동까지 통제받게 되는것.

재밌게 봤다..

 

무엇보다 감탄했던 적이 몇번 있는데,

몰입이 도저히 안될것 같은 느낌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포인트에서

류승범과 배두나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바트가 류승범 머리 예쁘네, 옷 예쁘네, 하면서 류승범에게 시선을 뻇기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패션피플 배우라 시선이 갈 수 밖에. 

아 로몬은 처음 봤는데, 김현중이랑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의 인지도를 얻은 배우인것 같은데,

난 넘 옛날 시선인건가...허허.. 

 

그리고 저 오길자로 출연하신 김국희님 연기가 미쳤다 ㅠ.ㅠ

빌런으로 나오시지만;; 정말 연기가 찰져서 감탄하면서 봤다. 

 

새해 첫 드라마였는데, 재밌었다.

쿠팡은 무한도전 볼 때만 켰던것 같은데, 쿠팡 이 친구들 드라마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