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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전도를 선택하는 커핑을 했다.
다음에 출시할 과테말라, 케냐, 멕시코.
그리고 이어서 결정된 배전도로 가이트 테이스팅을 했다.
컵노트를 선별하는 작업.
과테말라와 멕시코는 네가지.
케냐는 다섯가지 배전도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배전도 별로 달라지는 뉘앙스를 고민하기보다는
블라인드로 배전도를 랜덤하게 배치한 뒤 가장 긍정적인 컵을 고르는 식이다.
최근 훌륭한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커피들을 마시다보니,,
비교적 고소한 노트나 데일리한 커피라는 인상이 박혀버린 과테말라, 멕시코
커피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진 않았고 더불어 케냐 하면 박혀버린 토마토와 레드커런트 노트가 개인적으론 불호라 기대감은 없었던 커핑이다.
그렇지만 항상 커피는 같지 않고 정답이 없듯이. 예상하기엔 섣부르고, 경험해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배전도별 커핑은 커피의 노트가 아주 뚜렷한 경우에는 제외하고
노트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고.
맛의 밸런스가 긍정적인 것들을 주로 골랐다.
과테말라는 거의 만장일치,
페루와 케냐는 조금 의견이 나뉘었는데.
촉감이 좋다고 느끼거나.
노트가 이제까지 소개했던 싱글들과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맛의 밸런스가 좋거나. 향미가 선명하게 느껴진다거나.
하는 각자의 기준들로 선정된 배전도였다.
노트를 고르는 작업에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 를 관점을 두고 정하는데,
직관적으로 떠오르지 않거나 혹은 너무 떠오르는 노트들이 많거나 하는 이유들로
오래동안 고민하는 커피들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들에 곧장 공감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아직까지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부분에서 표현하는 것 까지 이어지기가 자연스럽지 않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서 공감하는 형태가 많았다.
내가 느꼈던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듣는것 보다.
내가 먼저 떠오른 부분을 말하고, 다른사람들이 공감하는 형태가 많아질 수 있도록
더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들을 키워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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